안녕하세요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입니다.
'이곳'은(는) 현대백화점과 동아쇼핑 주변 일대에 형성된 시장으로 전통혼례 폐백 전문시장인데요.
결혼 이바지 음식하면 아직도 이곳을 떠올릴 만큼 그 명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약령시와 함께 대구 도심 상권을 형성하던 '이곳'은(는) 한국전쟁 발발 이후
피난민들이 몰려오면서 전시(戰時)시장이 열리게 됐어요.
피난민들은 처음에는 인근 상인들을 대상으로 떡행상, 좌판을 열었죠.
장이 커지자 떡전 골목으로 자리를 굳혔고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1960년대 동아쇼핑 서쪽에서 상점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까지 300개가 넘는 점포들이 성업했고
대구에서 신선도가 높고 품질 좋은 식료품들이 유통돼
시내 상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이곳.
‘이곳’은(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