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입니다.
달성토성에는 예로부터 몇 가지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요.
달성공원 입구의 북쪽, 지금은 도로가 된 자리에 있었다는 ‘이것’에는 효성이 지극한
어느 달성서씨 일가의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앞을 못 보는 부친을 모시고
살던 외아들이 부친의 병을 고치기 위해 지극하게 간호를 하던 중 어느 날 찾아온
스님에게 애타는 마음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스님에게 미꾸라지는 잡아 고아드리면
낫는다는 말을 들은 아들은 미꾸라지를 찾아 다녔지만 엄동설한이라 미꾸라지를
구하기 몹시 어려웠는데요.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주위를 살펴보라’고 일러주어
잠에서 깨어나 사방을 둘러보니 전에 보이지 않았던 웅덩이에 미꾸라지 몇 마리가
헤엄을 치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몇 마리 밖에 보이지 않던 미꾸라지가 잡으면
잡을 수록 솟아오르는 샘물처럼 나왔는데 이 미꾸라지를 고아 부친께 드렸더니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해요. 그 후 그곳에 다시 가 보았지만 미꾸라지는 없고
샘만 남아 ‘이것’이라고 부르게 됐다고합니다.
'이것'은(는) 바로 미꾸라지샘이었습니다.
당첨되신 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이벤트 경품이 전달 될 예정입니다.